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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03]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바다이야기 사태로 촉발된 최근의 게진법상 게임머니 규제등 사행성 논란 관련하여 새해초 저의 관심이 머문 고전입니다. 자연스레 '전쟁법'도 들춰보고 있습니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114844 위 책 제1편 전쟁의 본질에선 전쟁을 폭력/도박/정치의 3위일체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나리님께서 소개하여 주신 거다 리스의 책과 같이 보면 더 건질 것이 클 듯. 사우론 큰 눈 속에 감춰진 몸뚱아리를 끄집어 낼 수 있을까,,
[061214] 권리금설 보론 MMOG의 RMT에 대한 권리금설에 대한 다른 문헌들(정해상 교수님, WoW길드장 판사님)의 비판을 보면, 이 것에 대하여 시설 비품에 대한 권리금 내지 장소적 이익, 명성에 대한 권리금으로 인식하는 전제하에서 입론을 피고 계신 것 같습니다. 위에 분들은 그래서 RMT의 돈은 순수한 투하 게임플레이에 대한 것만은 아니고 '아이템사용권'과도 일부 섞여있거나 '아이템'에 대하여 지불된 돈이다 기술하십니다. 사실 뭉뚱그려서 권리금이라고 하여서 그렇지 권리금과 교환되는 대상(내지 발생원인)이 무엇인가는 완전히 정립되었다고 보기 어렵고, 복합적입니다. 제가 기존 글들에서 말하고자 한 권리금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위의 것들이 아니라 임차권양도 자체에 대한 대가 혹은 허가를 득하여야 할 수 있는 업종의 임대차에서 이..
[061207] 어슐라 휴스의 '사이버타리아트'와 level grinding 요새 level grinding 관련하여 참고가 될 것 같아 아래 책을 읽고 있습니다. Ursula Huws, The Making of a Cybertariat: Virtual Work in a Real World, Monthly Review Press; (January 2004) 가사노동, 소비노동, 사이버타리아트 등의 키워드가 담긴 서적입니다. 웹 2.0과 관련하여 인용된 적 있더군요. http://www.hani.co.kr/arti/SERIES/19/105026.html lovol 지난 번 KGC 발표 후 전철안에서 유레카라고 했던 것은 RMT의 공급행위 자체는 playing이 아니라 명목상 gaming이다. 그렇기에 거기서 패턴으로서의 두뇌의 재미라는 향기가 날라가면 남는 것은 육체적인 사실상 w..
[061125] 다다월즈-------세컨드라이프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6112463591&sid=&nid= 군법무관 시절 다다월즈 분양약관 제정에 관여했던 일이 떠오릅니다. 다다월즈내 분쟁해결 시스템을 넣고 판사역을 직접 해볼 것을 구상하기도 하였었고요.. 2000년경 신유진 교수님은 넥슨,엔씨의 가상사회 모델을 한 단계 낮게 평가했었고, 김정주님은 다다월즈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낮게 점쳤습니다.다만 이후 세이클럽의 아이템 판매 BM에는 자극을 받으신 듯 비춰졌습니다. 2007년 한국은, 기술과 비즈적 마인드 그 이상의 것과의 융화를 다시 꿈꿀 수 있을까요? lovol mbc 뉴스와 해외 언론에 일찌기 먼저 노출된 것은 다다월즈였습니다. 다다월즈의 한계요인 중에는 UCC를 뒷받..
[061116] Play / Game 에 관한 추가적 단상 제가 play와 game이라는 개념에 대하여 많이 혹은 깊이 아는 것은 아니기에, 더 많은 생각과 다른 분과의 공유가 필요하다 느낍니다. game이 play의 하위 개념이라거나 상위 개념은 아니라고 봅니다. game에 관하여 디자이너가 넣은 룰은 행위자를 외부에서부터 환경적으로 지배하여 들어와 행위를 지배하지만(따라서 game play는 실은 game-replay) play에 대하여 디자이너가 고려해 넣은 룰이라 부를 수 있다는 게 있다면 그것은 기실 행위 자체를 지배하는 진정한 룰이 아니라 그 행위의 수단이 되는 툴에 대한 속성, 즉 toy usage가 아닌가 생각듭니다. 거친 예를 들면 와우에서 PVP를 염두로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캐릭터를 구별해 놓은 것은 각각의 toy의 용례를 규정한 것이지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