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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모래밭

[050418] In house player trading system which endrunning IGE

테라노바 내부 메일링에서 최근 논의 중인 이슈입니다.

엠바고는 금주 수요일까지 이고요.

내용은 한 메이저 게임 컴퍼니가 자체 트레이딩 시스템을 구현(미국의 계정/아이템 트레이딩업계의 대표격인 IGE는 이제 무력화?)할 것을 곧 선언한다는 것입니다.

테라노바 운영진들 상대로 관련 인터뷰 요청이 들어 오는 등, 관심은 온통 이 뉴스에 집중되어 있는 분위기이고, Raynolds 같은 경우는 출판을 앞둔 책을 다시 써야겠다고 불평?하기도 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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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ol
아직 구체적 내용을 접할 순 없으나, 카스트로노바의 메일내용으로 유추해 볼 때 소문의 메이저 게임퍼블리셔가 당장 기존의 상용 MMORPG에 이 시스템을 삽입하는 것은 아니고 이 시스템을 장착한 새로운 MMORPG의 제작을 발표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이 신규 게임 개발자로서는 이제 게이머들이 가상의 재화를 현거래한다는 것을 충분히 염두해두고 전체적 게임환경을 개발하여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되기에 종래의 MMOPRG에서보다 훨씬 어려운 프로세싱이 될 것같습니다. 경제학적, 인문학적, 법학적 마인드가 전에 없이 요구될 것 같습니다. 현거래 시스템을 능동적으로 내재화한 MMORPG라면 3세대 혹은 4세대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염려스러운 것은 기술 기반중심의 1-2세대? MMORPG에서는 우리가 먼저 발을 디뎠다고 할 수 있지만, 문화와 학제적 능력이 총합적으로 동원될 장차의 MMORPG에서는 미국/일본이라는 전통적 게임강국의 그것에 버금갈 수 있는지 우리를 되돌아 보게 됩니다.
04-19 m | d
lovol
테라노바 가판 포스팅에 의하면, 위 카스트로노바 언급과 달리 소문의 메이저 게임퍼블리셔가 운영 중인 모든 자사 MMORPG 게임의 아이템을 현거래하는 공통의 마켓플레이스를 설치하는 것 같습니다. 즉 각개의 게임 내부에 있는 하나의 시스템이 아니라 별도의 공통 포털처럼 말이죠. 게임퍼블리셔 명의로 직영하는 아이템베이라고 생각하면 맞을 듯 합니다. 정확한 것은 미국시간으로 수요일 낮이라고 합니다.

본문 중의 '한 메이저 게임컴퍼니'는 '메이저 게임퍼블리셔'로 수정합니다. '장차' 일어날 일이 아니라 '금명간' 일어날 일이 되었습니다.
04-19 m |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