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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 들마꽃

[060801] Furniture of social life & Deep play

Julian Dibbell을 만나 cyber에 관심을 가지게 된 Lessig과 유사하게 현재의 MMO play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 여정이었는데, 톨킨을 따라 길드사회주의자인 G. D. H. Cole, 비폭력 생태주의 아나키스트이자 디자이너인 William Morris를 만나고 다시 거슬러 중세를 방랑하고 신화와 무속의 던전을 기웃대던 중 어느덧 미래를 담금질하는 리프킨과 웅거와 맞닥들이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아마도 저와 조금은 비슷한 맥락에서 이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소개한 것 아닌가 하는 [game] player들의 포스팅입니다. 구글 검색과정에서 발견.

The Self Unbound - Roberto Unger (2005. 11. 8.)
http://theplayethic.typepad.com/play_journal/2005/12/the_self_unboun.html

Rifkin: Deep Play (2004. 9. 4.)
http://strange.humanities.mcmaster.ca/~grockwel/weblog/wpnotes/?p=550


제러미 리프킨은 다들 아실 것이고, 로베르토 웅거는 제가 대학원때 전공한 비판법학(CLS) 학파 리더 중 1인인 법철학자, 정치가입니다. 물론 이들은 mmo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웅거에 대한 국내 소개 기사는 아래 링크 참조

인간 해방과 상상력 담을 새 틀 짜야 [중앙일보 2005-12-14]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5&article_id=0000587209

lovol
관련 글을 제 블로그에도 포스팅하였습니다.

http://blog.naver.com/cyberlaw/27090295
08-02 m | d
lovol
제 대학원 후배이자 블로거인 심우민님의 법철학 석사 논문(2006)입니다.

Roberto Unger의 사회이론과 법이론
- 대안이론으로서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

http://www.infocommune.net/thesis.htm

웅거의 사회이론의 출발은 society as a artifact (not a god created nature)입니다. MMORPG를 game(artifact)가 아닌 play association으로 보는 저의 입장과 언뜻 반대편에 있어 보이지만 결국 웅거는 사회 전체를 mmo와 같은 인공물로 보고 기획, 재구성, 피드백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면에서 둘 다 인공물과 사회 간의 종래의 갭을 부정한다는 점으로 수렴된다 하겠습니다.
상품이 아닌 사회를 꿈구는 mmo 기획자분들에게 추천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