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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모래밭

[051130] 아이템 현거래 정책토론회 기사 외

어제자 정성호 의원 주최 세미나 내용에 대해서는 디스이즈게임에서 비교적 상세히 다루고 있고 그 결과에 대해선 아이뉴스24가 참고됩니다.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27550&category=102&subcategory=
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80986&g_menu=120100

지난 한양대 모의재판때도 그러했지만 금번에도 양성화측에서 현거래 조장 책임이 게임사에게 있다는 것을 주포로 내세우고 있지만 자주포 대신 대공포를 배치한 것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편, 개발사 측의 치팅, 양성화시 도박화 주장 또한 초토화 방어작전처럼 자기파괴적으로 들리고요.  

양성화 95% 찬성 자체 조사 통계수치 보도자료와 함께 주목을 끈 기사로는 서울경제지의
http://economy.hankooki.com/lpage/opinion/200511/e2005112916281948760.htm
와 미디어 다음의 아래 조금 된 기사입니다.
http://news.media.daum.net/snews/politics/others/200511/10/kukinews/v10752765.html

* 양성화 혹은 규제화 입법 논의에 관한 저의 개인적 생각은 이곳 게시판 8. 26.자 포스팅과 같습니다. 맥락은 많이 다르나 위 세미나 발표/토론자 입장 중에서 찾는다면 양재모 교수와 이승한 변호사 의견의 중간쯤에 위치할 듯 싶습니다.

http://www.gamestudy.org/bbs/zboard.php?id=f&page=1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44

SOE, 로한의 움직임에서 보이듯 이 이슈는 어쩌면 의원 입법쪽보다는 시장 자체에서 풀려나가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그것이 자연스러운 방향이 아닐까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lovol
다만 정치권에서의 이런 움직임이 법안 성사 여부는 논외로 시장 변화에 촉매 역할을 하여 준다는 반사적 영향력도 쉬이 간과될 것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다만 양성화 입법론이 의원입법으로 추진될 경우 해당 의원의 역량에 크게 좌우된다고 할 터인데, 그리고 첫단추가 중요하다는 점도 그렇고, ... 현재로서는 잠시 판단을 보류하고 싶군요. 11-30 m | d
lovol
인벤의 lupin 기자분이 장문의 관전평을 올렸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10&query=view&l=90&iskin=www
11-30 m | d
lovol
저의 토론회 관전평도 대체로 lupin 기자분과 비슷합니다. 1차 세계대전시의 팽팽하고 지루한 참호전이 떠올랐으니까요.

참호를 넘어 양측이 대면 교접/대화할 수단으로서 1년전 발표된 탱크(권리금설) 디자인을 양측이 공히 확보하고서도 이의 실전배치는 없고, 각기 탱크 디자인의 포신 부분(현 아이템 현거래 금지 약관은 불공정한 면이 많음)과 장갑부분(아이템 현금 시세에 대하여 개발사가 책임질 필요 없음)만 떼내어 강화, 변형시켜 진지에 박아 놓은 채, 결국 먼 발치에서 대치하는 참호전 양상이 전과 다름없이 이어진 것에 아쉬움을 표해 봅니다. 탱크와 대포,벙커의 차이는 무한궤도에 있는데 말이지요.

한가지 첨언하면 전장도 중개사 중심의 현거래 필드가 아닌 개발사와 플레이어간의 권익조율 필드로 옮겨졌으면 하는 바램을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