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에 문의하여 받은 위 토론회 자료집입니다.(알집 최신버전으로 2M 분할압축)
단연, 황승흠 교수님의 발표를 두고 야마토 포가 오갔던 것 같습니다.
여러 발표자와 토론자 중 김강열(전 아이템베이 부사장)씨의 내용이 유익했습니다.
반지의 제왕을 보면
프로도는 샘의 강권에도 불구
스미아골을 도중 죽이지 않습니다.
스미아골이 골룸으로 변하는 것을 경계하고 통제하려 할 뿐이죠.
골룸을 죽이자는 것도,
보로미르 아니 훨씬 오래 전의 이실두르처럼
절대반지를 사우론에 대항한다는 명분으로 양성하자는 것도
중간계의 평화와 연대를 가져오지 못할 것입니다.
절대반지는 프로도에 의해 그 것이 만들어진 곳으로 다시
돌려져 파괴되어야 한다고 톨킨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위 토론회에서 프로도가 모르도르로 가야한다는 반지원정대의 결의는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항구적 평화를 향한 종전구상 없이 임전무퇴의 항전의지만이 워포그처럼 분출된 자리같습니다.
중독자 골룸을 투기꾼으로 몰아서는 스미아골로 갱생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