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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혁신, 실재를 가상에 세우다. “Ce n'est pas parce que c'est inventéque ça n'existe pas” “지어낸 것이라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1.위 문구는 최근 국내에도 상영된 프랑스 애니메이션 ‘엘레노의 비밀’의 주인공(난독증으로 의기소침해 있는 어린 소년)이 읽어내야 할 주문 내용이다. 암호해독과 같은 거창한 작업은 아니지만, 당사자인 주인공에게는 참으로 용기를 내어야만 가능한 일로서 그려진다. 우리 집 막내 또한 동화책을 읽어주기만을 좋아하고 자기 스스로 읽기를 꺼려하여 부모로서 조금 염려하는 바가 있어서인지 공감이 가는 설정이었다. 주인공이 주문을 왜 읊어야 하는가가 애니메이션의 주된 이야기를 이루고 있는데,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여기서는 생략하지만, 요는 동화 ..
[CCL] Configuring the Networked Self - BY JULIE E. COHEN juliecohen.com 에서 CCL에 따라 책 전문을 읽을 수 있고, http://picker.typepad.com/picker_seminar/2012/02/index.html 에서 다른 초기 독자들(early readers)의 감상을 볼 수 있다. - 현재까지 18편의 포스팅 이 책에 접근하는데 있어 높은 가격과 난해한 문체가 진입장벽이라 보이는데, 전자는 CCL을 통해, 후자는 위 블로그와 같은 독자-저자와의 대화 및 집단지성에 의해 열려지기 시작했다. 누스바움, 포스트모더니즘 철학, 플레이와 같은 단어가 주는 매력때문에 수 년전부터 출간을 기다려왔다. see also http://virtuallaw.tistory.com/301 , John Palfrey's post 아밀라아제는 충분히 흘려왔는데..